순천향의료원 2022년 의료수입 1조1481억
부천병원 3930억·천안병원 3643억·서울병원 2973억·구미병원 941억
2023.06.30 12:32 댓글쓰기



순천향대의료원 산하 병원들이 지난해 의료수입 1조14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보다 개선된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의료비용이 덩달아 증가하며 의료이익은 감소하고, 1200억원 이상을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 설정하면서 최종 성적표를 적자를 면치 못했다.


데일리메디가 최근 2022년 학교법인 동은학원의 결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2년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의료수입은 총 1조148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1조799억원에서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병원별로 살펴보면 부천병원이 3930억362만원으로 가장 큰 지분을 차지했다. 부천병원의 지난해 입원수입은 2501억6004만원, 외래수입은 1274억8178만원이었다.


뒤이어 천안병원 3643억1906만원, 서울병원 2973억원5457만원, 구미병원 941억5141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료비용 역시 함께 늘어 1조729억원으로 나타나며 1조원대를 돌파했다.


인건비와 재료비가 각각 5153억9842만원, 3664억4303만원으로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각 병원의 의료비용은 부천병원 3597억5443만원, 천안병원 3311억8009만원, 서울병원 2918억1513만원, 구미병원 906억7069만원 등이었다.


의료이익은 순천향대부천병원이 332억4919만원으로 전년(306억5458만원)대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반면 순천향대서울병원과 천안병원, 구미병원은 각각 55억3943만원, 331억3897만원, 34억8071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하락했다.


지난해 순천향의료원 총 의료이익은 752억3152만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료외수입은 627억5255만원에 그쳐 전년도 838억8330만원 대비 200억 이상 하락했다.


이자수입과 임대료수입 등은 증가했지만 의료부대수입이 709억원에서 489억원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의료외비용은 156억632만원으로 전년도 119억7373만원 대비 늘었다.


의료부대비용 102억1375만원, 연구비용 31억5059만원, 유형자산처분손실 21억1896만원 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최종적으로 4개 병원은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전입액을 배정하며 구미병원을 제외하고는 최종적으로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과 순천향대부천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순천향대구미병원의 고유목적사업준비금설정 전(前) 당기순이익은 각각 109억1563만원, 552억780만원, 519억8835만원, 44억4259만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보다 많은 금액을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 설정하며 서울병원과 부천병원, 천안병원은 최종적으로 당기순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이들 기관의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은 병원별(서울·부천·천안·구미)로 110억원, 558억원, 544억원, 36억원이었다.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반영한 최종 당기순손실은 서울병원 8436만원, 부천병원 5억9229만원, 천안병원 24억2401만원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구미병원만 7억6328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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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ㄹㄹ 07.03 10:46
    심각한적자다 알아보고 기사를 쫌쓰라 그냥 막무가네로 기사를쓰냐
  • 밑에 사람들은 기사 안봄? 07.03 10:19
    적자는 무슨..고목금 설정전 순이익 109억1563만원, 552억780만원, 519억8835만원, 44억4259만원 흑자래잖아.. 고목금은 세금 피하려고 설정하는거나 마찬가지고..
  • ㄴㄴ 07.02 20:58
    순이익 말고 그냥 수익.

    지출빼면 또 적자겠지.
  • 익명 07.01 16:16
    적잔데 무슨 수익이 어쩌고냐. 대한민국 건보로 대형병원 인력과 시설 운영에 남는게 있다면 뭔가 이상하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