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사원 '대리수술' 의혹 병원 압수수색
2023.07.07 17:27 댓글쓰기

부산 某척추관절병원에서 영업사원이 대리수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경찰이 해당 병원에 대해 수사 착수. 경찰 등에 따르면 병원에서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대리수술을 집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지 일주일 만에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확인. 


이 병원은 지난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의료기기 직원이 수차례에 걸쳐 대리수술을 했다는 혐의가 제기. KBS에 따르면 관련 영상만 30건에 달한다는 것. 수술을 집도한 사원은 의사면허가 없을 뿐만 아니라 십자인대 수술 과정에서 환자의 혈관 조직을 떼어내거나 관절을 망치를 통해서 고정하는 등 고난이도 수술을 직접 수행했다는 전언. 현재 병원장과 의료기기 영업사원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 


경찰은 해당 병원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면서 추가 혐의 등은 없는지 수사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 현재 병원은 대리수술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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