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심장혈관흉부외과 지원 전공의 '0명'
비뇨의학·예방의학·방사선종양학·핵의학·직업환경의학과도 '제로'
2024.08.07 17:24 댓글쓰기



자료출처 김예지 의원실 

의정사태 이후 금년 7월 기준 전공의가 12명만 남았다던 심장혈관흉부외과가 이번 하반기 모집에서도 지원자가 전무, 우려스러운 인력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  


전국 수련병원에서 133명을 뽑았지만 지원자가 0명이었기 때문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7월 31일 마감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의 진료과목별 지원 인원 자료를 7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전국 수련병원에서 전공의 5120명을 모집했지만 91명만 지원, 1.7%를 기록했다. 인턴은 2525명을 뽑았지만 지원자는 단 13명에 그쳤다. 


진료과목별 지원 인원을 보면 대부분 충원에 처참하게 실패한 건 마찬가지이지만 단 한 명의 지원자도 받아보지 못한 과들도 있었다. 


심장혈관흉부외과를 비롯해 비뇨의학과, 예방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등 6개 과가 해당됐다. 


다른 필수과의 경우 내과(735명 중 12명 지원), 외과(317명 중 5명), 소아청소년과(553명 중 2명), 산부인과(367명 중 3명) 등의 씁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응급의학과도 301명을 충원코자 했지만 2명만이 문을 두드렸다. 


반면 인기과는 두자릿수 지원자를 받기도 했다. 정신건강의학과는 157명을 모집했는데 13명이 지원했으며 정형외과는 299명 자리를 만들었고 10명이 지원서를 냈다. 또 다른 인기과인 안과는 141명 중 7명이 지원했다. 


이밖에 하반기 모집에서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 등 '빅5 병원'에 지원한 인원은 총 45명이었다.  


보건복지부는 빅5 병원의 진료과목별 지원 인원에 대해서는 "복귀한 전공의 신상 보호 등을 위해 특정 병원 세부 지원 현황은 제공이 불가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앞서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금년 7월 말 기준 107명 중 남아 있는 전공의는 12명"이라며 "2025년 배출 가능한 흉부외과 전문의는 최대 6명이고 전공의 수는 한자릿수로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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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 08.12 07:48
    저런과 하는애들이 대가리가 덜깨진거지  ㅋㅋㅋ 의대 졸업하고  저런과만 남아있다고하면 대부분이 의대 입학을 꺼릴걸? 그게 인간의 본성인데.
  • 3535 08.08 11:11
    평생 학생교육,전공의 교육해본적 없는 간호사 교육 전문 대학병원 교수들 많다.

    이제는 간호사 지시 받으며 잘 일해봐라 ㅋㅋㅋ 자업자득이다. 간호대 교수로 명함 꼭 바꾸고

    솔까말 흉부외과는 PA과지.. 불법의료를 선도해온 범죄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