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도입
와이브레인 "현재까지 3만2000여 건 처방"
2023.07.17 09:20 댓글쓰기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삼성서울병원에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인드스팀은 전기 자극으로 경증 및 중등증 우울장애를 완화하고 치료하는 의료기기다. 미세한 전기 자극을 가해 전두엽의 기능이 정상화되도록 돕는다.



마인드스팀은 2021년 식약처 시판허가 후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유예 대상 선정 및 비급여 고시를 받아 국내 정신과 병원에서 경증 및 중등증 주요 우울장애 전자약으로 처방되고 있다. 처방 건수는 현재까지 약 3만2000여 건이다.


이번 삼성서울병원 도입으로 마인드스팀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총 8곳에 도입됐다. 해당 병원은 충북대병원, 인천성모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영남대병원, 아주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전북대병원이다.


회사에 따르면 마인드스팀은 현재까지 전국 88개 병원에 도입됐다. 해당 병원은 상급종합병원 8곳 외에 종합병원 4곳, 정신병원 8곳, 병원 2곳, 의원급 66곳이다.


이기원 대표는 “이번 삼성서울병원 정신과에 도입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 정신과 병의원이 마인드스팀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서 우울증 치료에 안심하고 처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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