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환자 지속 증가…진료비 5년간 '2배 늘어'
심평원 "만혼·출산연령 증가·맞벌이 등 복합적 요인 작용"
2023.05.26 11:48 댓글쓰기



최근 5년간 불임과 난임 시술현황
최근 5년간 전체 불임치료 진료비가 2배(96.5%) 가까이 늘면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늦은 결혼과 출산연령 증가, 맞벌이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관측된다.  


2022년 불임환자는 23만8,601명으로 1인당 진료비는 102만 5421원에 달했다. 30대가 불임환자의 71.8%를 차지했고, 인구 10만명당 불임 환자는 464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18~22년) 불임과 난임시술에 대한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불임은 피임을 시행하지 않은 부부가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이내 임신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로 정의한다. 


불임 환자는 18년 22만 7922명에서 22년 23만 8,601명으로 4.7%(연평균 1.2%) 증가했다. 난임 시술 환자는 동기간 12만 1038명에서 14만 458명으로 16.0%(연평균 3.8%) 증가했다.


불임 환자의 연간 총 진료비는 5년간 96.5%(연평균 18.4%)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87.7%(연평균 17.1%) 증가했다. 


연령별 불임 현황을 보면 30세까지는 불임 환자가 줄어든 반면, 40세 이상에서는 늘어나고 있으며, 20대 미만에서 가장 많이 줄었고(▼36.4%) 40~44세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31.1%).


특히 여성 불임환자의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남성 불임 환자가 9.1%(7만 8,376명 → 8만 5,516명) 증가한 반면, 여성 불임 환자는 2.4%(14만 9,546명 → 15만 3,085명) 증가했다. 남성 진료비는 33%가 증가한 반면 여성의 진료비는 102.1% 증가했다. 


불임에 영향을 끼치는 소인 상병 불임에 영향을 끼치는 소인은  뇌하수체기능저하, 다낭성 난소증후군, 원발성 난소부전, 음낭정맥류, 습관적 유산자, 정관 폐쇄 등으다. 


난임 시술 환자의 연간 총 진료비는 5년간 68.0%(연평균 13.9%)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44.8%(연평균 9.7%) 증가했다.


2022년 난임 시술을 가장 많이 받은 연령대는 35~39세(5만 5,063명, 전체의 39.2%), 30~34세(3만 8,572명, 전체의 27.5%), 40~44세(3만 6,568명, 전체의 26.0%) 순이다.


난임에서도 여성 진료비 증가가 두드러졌다. 남성 진료비는 18년 100억원에서 22년 137억원으로 36.6%(연평균 8.1%) 증가했고, 여성 진료비는 같은 기간 1441억원에서 2453억원으로 70.2%(연평균 14.2%) 증가했다. 


하구자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최근 5년간 불임과 난임 시술 진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진료현황 통계를 참고하여 원인이 되는 질병들을 확인하고 예방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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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우짤긴데 이 쓸데없는 심평원인간들아 05.27 00:24
    인구 감소하면 세금낼 젊은 애들도 줄어들테고 당장 우리가 노인이 되어도 우리 노후조차 보조해줄 젊은 애들이 점점 없어진다는 소리인데..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의 발밑이 점점 패어들고 있다는걸 돌머리가 아닌 이상 모르겠냐? 그래서 우짤긴데? 소중한 아이들 만들어주는 난임시술에 드는 비용도 아깝단 그 소리인가? 이 쓸데없는 발표나 하는 심평원 인간들아. 너네는 너네 자식들 위해 써야할 돈도 아깝워 하더냐? 돈이 늘어도 당연히 환자와 국가와 국민이 우리 자신 스스로와 후대들을 위해 지불해야만 하는 비용이지 않던가? 그게 아깝단 소린가? 주제가 없는 쓸데없는 발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