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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후유증 급증, 면역력에 쏠리는 관심
'완치 후 3개월에서 최대 21개월까지 나타나기도'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13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완치 후 후유증을 겪는 환자가 늘고 있다.
후유증은 완치 후 3개월에서 길게는 21개월 이상까지 나타난다는 국내 연구결과도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2만1615명 가운데 19.1%에 해당하는 4139명이 진단 후 3~6개월 사이에 1개 이상 후유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1개월 지난 시점에도 후유증을 앓는 사례도 적잖았다.
후유증을 겪는 이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피로감, 숨 가쁨, 인지기능장애, 우울함이나 불안 등이다. 오미크론의 경우 마른 기침과 미각 소실도 많다.
후유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게 없지만 바이러스 면역반응이나 염증반응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당뇨,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는 더 심하게 후유증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최근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을 줄이기 위한 ‘면역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충분한 숙면과 비타민C 섭취, 적절한 운동 등도 방법이지만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기초체력을 증가시켜 면역력 관리를 하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셀피아의원 정찬일 원장은 “체내에 줄기세포를 주입하면 면역을 담당하는 NK세포 활성도가 증가한다”며 “NK세포는 바이러스를 사멸시켜 후유증 예방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림프구에 존재하는 T세포 역시 특정 바이러스를 인식해 공격, NK세포와의 상호작용으로 면역력을 극대화 시킨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