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의료진이 제3회 국제생활습관의학 전문 자격증(IBLM, International Board of Lifestyle Medicine) 시험에 합격했다.
이번에 자격증을 취득한 의료진은 신장내과 박상은 미션원장, 순환기내과 김용복 병원장, 박영희 간호사, 김주희 간호사, 윤세은 간호사, 지샘병원 혈액종양내과 이대희 이사장, 종양외과 이채영 암병원장, 가정의학과 강의규 과장, 산부인과 정진화 과장, 강정미 간호사 등 10명이다.
샘병원은 지난 7일 이대희 이사장, 박상은 미션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해당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생활습관의학 전문 자격증 취득 기념식’을 가졌다.
국제생활습관의학 보드 전문 자격증 시험은 미국생활습관의학회가 주관하는 국제시험으로 국내에서는 대한생활습관의학교육원에서 총괄하고 있다.
생활습관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며 진료할 수 있는 전문적인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제1회 국제생활습관의학 자격증 시험을 실시한 이래 2021년 12월에 제3회 시험이 실시됐다.
제3회 시험에서는 생활습관의학 전문의 25명, 생활습관의학 전문인 13명, 생활습관의학 전문 실무인 7명이 합격했다.
이중 샘병원은 10명(전문의 6명, 전문인 3명, 실무인 1명)의 합격자를 대거 배출하며 생활습관의학에 강점을 입증했다.
생활습관의학(Lifestyle Medicine, LM)은 부정적 생활습관을 개선시키는 질병 예방적이자 건강 복구적 중심의 치료법이다.
20여 년 전 미국 의료인들로부터 시작된 이래 2004년 학술기관 설립을 기점으로 최근에는 북남미를 포함해 영국과 유럽, 호주, 아시아, 아프리카까지 보급됐다.
전통의학의 약점과 제한점을 보충하고 강화하며 건강의료케어 시스템의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대희 이사장은 “생활습관의학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각종 대사증후군과 암 질환에 대한 임상 적용을 통해 생활습관의학이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