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조용진 교수,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선정
2022.03.08 10:4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정형외과 조용진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22년도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중견연구자 지원’은 다양한 분야의 학문적 역량 강화와 연구의 다양성 확보, 창의적 연구 촉진 등을 목표로 우수 연구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정부 연구지원 사업이다. 
 
조용진 교수는 지난 2019년 같은 재단 생애 첫 연구 지원 사업에 선정돼 ‘호르몬 수용체 변이 유방암의 골 전이 예후 탐색’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근골격계 연구실 고영종 박사와 공동 지원한 이번 사업에도 선정돼 5년간 10억원을 지원받아 ‘RANKL 기반 재조합 펩타이드의 골다공증 적용’ 연구를 심화 진행한다.
 
그동안 연구팀은 골 전이성 암종의 전이 과정과 골다공증 치유를 위한 기전 탐색, 근골격계 질환 동물 모델 개발 등의 기초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에선 기존 골다공증 치료약물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부작용을 회피할 수 있는 보다 안전한 골다공증치료제를 목표로 RANKL-LGR4 신호체계에 작용하는 펩타이드 약물을 개발한다. 
 
지금까지 펩타이드를 이용한 약물연구 및 개발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적용되고 있고 실제 임상시험 사례들도 발표되고 있다. 특정 타깃에 대한 선택적 효과성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될 것으로 생각된다.
 
조 교수는 “연구팀이 선행 연구를 통해 골다공증 치료 후보 펩타이드의 선별과정 및 관련된 분자생물학적인 in vitro 실험계획 및 추후 선정된 최종 후보물질에 대한 동물실험계획 등을 확립해 둔 것이 이번 선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관련된 펩타이드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에 많은 관련 연구들을 파생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