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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 코로나 재택치료 단기·외래진료센터 운영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재택치료 단기·외래진료센터를 개소해 운영한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 2월 11일 대구광역시로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 단기·외래진료센터로 지정받아 재택치료와 비대면진료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기저질환자, 고령자, 증상 악화자 등이 적시에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지난 7일부터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재택치료 중 대면진료 및 검사가 필요(소아환자 포함)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는 센터에서 진료 가능한 질환에 대해 검사, 처치 또는 수술 등을 받을 수 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 코로나19 재택치료 단기·외래진료센터는 사전예약제 도입 및 별도 지정주차구역을 확보해 센터를 방문하는 코로나 재택치료 환자들과 일반 환자들과의 동선을 분리하는 등 안전한 진료 환경을 마련했다.
운전이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 대구광역시의 이송 시스템과 연계하여 자택에서 병원으로 ‘방역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외래진료센터의 대면진료를 통한 검사 및 주사제 처방, 투약 이외 필요사항이 발생할 시 원내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병동’에 입원해 후속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권태균 칠곡경북대병원장은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20여 만명에 달하고 재택치료 대상자는 1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며 "중증환자 및 재택환자 치료와 더불어 코로나19 재택치료 단기·외래진료센터 운영을 통해 대구·경북 권역책임의료기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