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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비대면 통합심리지원 ‘마음ON케어’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강북삼성병원이 비대면 통합심리지원 서비스 ‘마음ON케어’를 정식 런칭했다.
3일 병원에 따르면 마음ON케어는 기업 임직원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서비스로 임직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는 셀프 측정에서 전문가의 화상 상담까지 마인드 케어 일련의 과정을 통합으로 제공한다.
개발 단계부터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및 임상심리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였다.
마음ON케어 어플리케이션에 가입하면 기초 문진을 통해 개인의 스트레스 요인과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2주케어 ▲데일리케어 ▲온라인 상담 등의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2주케어’에서는 검증된 심리이론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상 솔루션이 제공된다. 영상이 끝난 후 간단한 퀴즈를 통해 솔루션의 핵심 포인트를 기억하고 마음건강 활동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데일리케어’에서는 일상에서 경험하게 되는 부정적 기분과 감정 등을 직접 기록해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글로 쓰는 배출 행위를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수면 효율성을 높이고 스스로 수면패턴을 관찰하여 수면 위생을 지킬 수 있도록 ‘수면일지’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마음토닥’이라는 이용자 커뮤니티를 통해 이용자가 마음 상태를 공유하고 서로의 상황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어플리케이션 이용 정도에 따라 본인의 등급이 마음 사원, 마음 대리 등 진급할 수 있는 ‘마음승진’ 제도를 도입해 마음 건강의 성장 정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전상원 소장은 “지금과 같이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기업 임직원들의 정신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효용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