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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차세대 암정보시스템 ISP사업 착수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암환자 데이터 확보 및 분석, 품질관리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차세대 암전문정보시스템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에 돌입한다.
국립암센터는 보유중인 암정보를 분석해 차세대 암전문정보 통합플랫폼을 설계·구축하는 이번 ISP 사업 주관기관에 어바웃그룹을 선정하고 최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분산 구축된 정보시스템 통합 ▲최신장비 및 신기술 적용을 통한 업무서비스 고도화 및 효율화 ▲맞춤형 지능화 서비스 개발 ▲플랫폼 기반의 분야별 암전문정보 통합 및 연계방안 수립 등이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ISP 사업을 통해 차세대 암전문정보 통합 플랫폼 설계 및 구축을 비롯해 암전문정보 유통 서비스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암전문정보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구축된 국가암데이터센터,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등의 데이터와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국립암센터는 제4차 암관리종합계획, 국립암센터 중장기발전계획 등을 근거로 지난해 ISP 추진단을 구성했다. 5월 말까지 해당 사업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2023년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간다.
손대경 국립암센터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ISP 추진단장)은 “ISP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립되면 암정보를 통합·관리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 국립암센터가 암 정보를 포함한 의료정보시스템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에 대한 정보의 홍수 속 무분별한 암정보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관리 주체가 부재했다”면서 “선도적으로 정확한 암 정보를 관리하고 질 높은 암 정보의 개방 및 공유를 가능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