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인당의료재단 해운대부민병원(병원장 서승석)은 2일 척추 권위자인 이종서 교수를 비롯한 대학병원 출신 의료진을 대거 영입해 센터별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이종서 해운대부민병원 의무원장은 세계적인 척추질환 수술 명의다. 지난 30여년간 척추측만증, 척추종양 등 척추질환은 물론 치료가 힘든 경추 및 요추질환을 이끈 권위자로 통한다.
2002년에는 국내 최초 흉강경을 이용한 척추측만증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미국 포브스지 ‘한국의 100대 명의’로 선정된 바 있으며, EBS1 <명의>에 출연하기도 했다.
병원은 이번 의료진 대거 영입을 계기로 신규 진료과도 개설했다. 박지훈 비뇨의학과 과장을 영입해 요로결석, 전립선질환, 여성비뇨기, 요실금 등 비뇨기계 관련 진료가 가능해졌다.
또한, 새롭게 신설된 호흡기내과의 정화식 과장은 폐렴, 결핵, 만성 폐쇄성 폐질환, 천식 및 알레르기 등 호흡기질환 치료 전문의를 담당한다.
이완희 신장내과 겸 인공신장센터 센터장은 부산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혈뇨, 신장염, 급성 및 만성신부전증 등을 전문으로 한다.
이명섭 과장과 윤경현 과장은 모두 삼성창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위대장내시경, 소화기계 질환, 간담도 질환, 소화관 종양 등을 진료할 예정이다.
신경과 박민정 과장은 뇌졸중, 두통, 어지러움, 치매를 중심으로 치료에 나선다.
서승석 병원장은 “신규 의료진 영입으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기대한다”며 “신규 진료과 개설을 통해 전문센터형 종합병원으로써 전문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