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가톨릭혈액병원, '다발골수종 영양관리 지침서' 발간
의료진·전문영양팀 공동 집필, '환자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정보 제공'
2022.02.17 11:2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이 환자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발골수종 영양관리 지침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침서는 다발골수종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식생활 관련 문의를 종합해 보다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의료진과 전문영양팀의 꾸준한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지침서는 영양필요량 충족 및 영양문제 예방·교정을 위한 적정 수준의 영양소 섭취, 증상·합병증 최소화 및 치료효과 증대를 위한 식생활습관 요소 교정을 목표로 ▲질환과 영양 ▲면역저하 환자 식사제한 ▲임상영양치료 권고 등 총 9개 순서로 구성됐다.
 
책임 집필한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는 “진료실에서 다발골수종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은 적절한 식단과 개별적으로 구입코자 하는 건강보조제의 적절성 여부였다”며 “일회성이 아닌 의료현장에서 청취하는 환자들 질의를 꾸준히 발굴해 지침서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침서의 주요 내용은 다발골수종 환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살려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홈페이지 > 의학정보 > 식이관리 메뉴에서도 Q&A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다발골수종을 포함해 다양한 혈액질환 환자를 위한 영양관리 지침서를 추가 발간하고 관련 내용도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홈페이지 ‘식이관리’ 메뉴에 순차적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홈페이지는 6개 센터(급성백혈병센터, 만성백혈병센터, 림프·골수종센터, 재생불량빈혈센터, 소아혈액종양센터, 이식협진센터)의 총 22개 질환에 대해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및 합병증, 예후 등을 메뉴로 구성해 의학정보를 풍부하게 수록하고 있다.
 
또한 혈액검사, 골수검사, 염색체검사, 유세포검사와 같은 진단검사 정보와 항암치료 및 조혈모세포이식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감염에 대한 관리, 식생활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의학정보를 이해하기 쉽도록 이미지와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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