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슬기로운 4일간의 재택격리생활’ 영상 공개
2022.02.11 09:2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오미크론 대 확산으로 의지할 곳 없이 방치된 무증상 재택격리 코로나 환자들을 위한 ‘슬기로운 4일간의 재택격리생활’ 영상이 공개됐다.
 
명지병원은 재택치료지원센터와 정신건강의학과, 예술치유센터, 스포츠의학센터 등이 공동으로 제작한 무증상 재택격리 환자들을 위한 몸과 마음 챙김, 코로나 극복 가이드는 동영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무료 제공된다고 11일 밝혔다.
 
검사 후 확진을 통보받은 날(보통 검사일 다음날)부터 가장 심리적 동요와 불안감이 심한 4일간의 자가 건강관리 방법을 일자별로 소개하는데, 하루에 30분씩 일자별 단계를 달리하는 총 4편으로 이뤄져 있다.
 
코로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4일간의 재택격리생활’은 재택치료 의사와 정신과 및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 의사, 예술치료사 및 운동치료사 등이 그간의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격리환자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꼼꼼하게 챙겨준다.

또 해제를 위한 PCR 검사와 증상 발현 시 대처 요령, 약 복용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1일차는 확진 판정 후 겪게 되는 불안감과 정부나 의료진의 관리조차 받지 못하게 되는데서 오는 소외감을 해소하는 마음 챙김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이해, 재택치료의 과정과 증상 발생시 대처 요령, 격리 생활 중 자가 운동 따라 하기 등으로 구성된다.
 
2일차부터 4일차도 관련 의료진들이 직접 출연하여 코로나 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음악과 동작 등의 예술치유를 통한 마음 챙김, 운동을 통한 건강 챙김 등을 격리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앱이나 특별한 프로그램 설치 없이 유튜브 접속만으로도 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연령층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명지병원 서용성 재택치료센터장은 “오미크론 지배종화로 1일 5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현재의 방역 및 의료체계로는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 무증상 환자들은 격리기간인 4~5일을 스스로 몸과 마음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중증환자부터 무증상 환자까지 치료했던 경험을 4편의 영상에 쏟아 넣었기 때문에 ‘혼자’가 아닌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과 함께 재택 격리생활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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