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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수원나누리병원(병원장 장지수)이 류마티스내과를 신설하고 류마티스 관절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시작한다.
3일 병원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병원에서 류마티스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시화병원에서 류마티스내과 과장을 역임한 정해권 소장을 2월 1일자로 영입했다.
류마티스 질환은 면역계의 이상으로 인해 만성 염증이 발생하고 관절을 비롯한 다양한 장기 손상으로 이어지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 질환은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강직성 척추염, 베체트씨 병, 쇼그렌 증후군 등 약 200여 가지 질병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선 이들 질환에 대해 류마티스내과 정해권 소장을 중심으로 척추, 관절센터 의료진들과의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약물치료부터 수술치료까지 토털케어를 제공한다.
정해권 소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유전과 환경이 상호작용해 나타나는 복잡한 면역 질환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염증 진행 과정이 낱낱이 규명됐다. 그 과정을 차단하는 표적치료제들이 개발돼 혁신적인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같은 치료효과는 발병 초기에 탁월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증상이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