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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동아대학교병원(병원장 안희배)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중증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할 ‘코로나19 중증병동’을 개설했다.
중증병동에는 중증환자 16병상, 준중증환자 14병상 등 총 30병상을 갖추고 있다. 부산의 코로나19 중증환자병상 가동률이 90%에 육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아대병원은 기존에 일반중환자실의 음압격리실 3병상과 뇌졸중집중치료실 8병상, 51병동 6병상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운영 중이었다.
지난해 11월 말 중앙사고수습본부의 허가병상 수의 3% 확보 행정명령에 따라 안과 및 유방센터 환자들이 치료받던 51병동을 코로나19 치료병동으로 전환했다.
오는 19일부터는 중증환자 8병상을 추가해 중증환자 24병상, 준중증환자 14병상 등 총 38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희배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시민들의 감염병 치료에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병실 부족으로 입원이 적체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4일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63병상 중 55병상을 사용해 가동률은 87.3%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62.4%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