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프로골퍼, 고대의료원 3000만원 쾌척
2022.01.05 09:3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최근 최혜진 프로골퍼와 그의 팬카페로부터 자선기금 3000만원을 전달받았다. 
 
기부식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 등 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최혜진 프로, 모친 공나영 씨, 최 프로의 팬카페 ‘월드퀸♥포에버’ 허덕량 총무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7년 KLPGA에 혜성처럼 나타나 실력과 인기를 모두 갖춘 ‘괴물 골퍼’로 불리고 있는 최혜진 프로(22, 롯데 골프단)는 바쁜 일정에도 기부와 나눔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최 프로의 팬카페 회원들 또한, 그녀와 뜻을 함께하고자 지난 2년 간 ‘최혜진 버디 기금’을 적립해왔다. 
 
이번에 최 선수와 팬이 한마음 한뜻으로 전달한 자선기금(최 프로 2000만원, 팬카페 1000만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최혜진 프로는 “팬분들과 함께 어려운 분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골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팬카페 허덕량 총무는 “최 프로의 플레이를 통해 나눔에 동참하게 돼 감회가 특별하다”며 “팬으로서 응원과 동시에 팬카페를 통한 뜻깊은 활동들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최 선수와 팬들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부를 실천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숭고한 뜻을 받들어 가장 절실한 분들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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