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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의료진 보조 자율주행 로봇 13대 도입
클로봇 '자율주행 로봇 통합 컨시어지 서비스' 시작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의료진 업무보조를 위해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클로봇이 구축한 '자율주행 로봇 통합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자율주행 로봇 13대가 본관을 중심으로 신관, 검진동을 돌아다니며 검체·약제·환자물품·진료재료 등 물품을 인수 및 배송하는 서비스다.
회진안내 및 중증 격리환자 대상 비대면 회진서비스는 물론 입퇴원 환자교육, 검사실 동행 안내 등도 제공한다.
서비스에는 클로봇이 자체 개발한 로봇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기술이 활용됐다.
클로봇은 먼저 연속성 있는 로봇서비스 운영을 위해 엘리베이터와 자동문 연동을 완료했다.
또 병동 내에서 물품을 운반하는 로봇이 약제 등 중요물품 도난과 오배송을 방지하기 위해 인가된 사용자만 판별해 수납함을 개폐할 수 있도록 했다.
손대경 국립암센터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은 “공공의료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코자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통합 컨시어지 구축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며 도입 취지를 밝혔다.
이어 “국립암센터는 의료진이 본질적인 의료업무에 집중해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여갈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으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국립암센터와 같은 의료기관은 자율주행 로봇 도입으로 실질적인 업무경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분야”라고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