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 VR교육·비대면 결제 등 ‘스마트병원’ 구축
사물인터넷(IoT) 활용 스마트 전동휠체어 개발
2022.01.04 10:2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이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유근영 병원장은 지난해 5월 취임식에서 최첨단 진단·치료 장비를 도입하는 등 스마트병원 구축을 약속했다. 
 
▲가상현실(VR) 기술 활용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 ▲사물인터넷(IoT) 전동휠체어 국산화 ▲진료비 비대면 후불 결제 시스템 등을 통해서다.
 
중앙보훈병원은 구랍 국내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전 직원이 이를 통해 응급상황 대처 능력 훈련을 받는다.
 
병원은 이달부터 ‘진료비 하이패스’를 운영하는데, 이는 환자가 보호자가 병원 창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진료·검사 후 미리 등록된 신용카드로 자동결제되는 시스템이다. 
 
병원 측은 “비대면 진료비 후불 정산은 진료 대기를 줄이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유리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병원 보장구센터는 하이코어(대표 박동현)와 협력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전동휠체어를 개발,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외산에 비해 가볍고 가격도 4분의 1 수준인 이 휠체어는 ▲조정장치 무선화 ▲블루투스 기능 이용 유효거리 내 휠체어 원격 조정 ▲센서 이용 충돌방지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다. 향후 병원 밖 이탈방지 및 응급상황 전화 등의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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