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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새해 벽두 세쌍둥이가 탄생해 화제다.
새해 첫날 세 명의 아이를 만나는 기쁨을 맞이한 부부는 자연임신이 어려워 시험관시술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동시에 세 명의 아이를 임신했다.
임신 33주째인 지난 1일 조기진통이 있어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과 등 각 분야 전문의들이 모여 안전하게 분만이 이뤄졌고 세 아이 모두 건강하게 출생했다.
분만수술을 담당한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는 “산모와 아이들 모두 건강하며, 저출산 시대지만 새해 첫날 세 명의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매우 뜻깊고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난임으로 인한 인공수정, 시험관아기시술 등으로 다태임신이 늘고있어 출산 뿐 아니라 임신과 출산 전 기간 동안의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대안암병원은 지난 2019년 복지부로부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고위험 임산부들의 안전한 출산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