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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코로나19 치료병상 추가 확보 동참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충남대병원(병원장 윤환중)은 16일 국립대학병원협회의 중증환자 치료병상 추가 확보 결정에 동참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대한 선제적이고 자발적 비상행동이다.
현재 전국 10개 국립대병원들은 총 470개 병상에서 전체 코로나19 중증환자 절반 이상을 치료 중이다.
하지만 국립대병원장들은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확보된 병상만으로는 환자 치료에 곧 한계에 이를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긴급 논의했다.
논의 결과 협회는 현재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이미 운영 중인 병상에 더해 자발적으로 중증환자 치료병상 200여 개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국립대병원이 200여 개의 추가 병상을 확보하게 되면 현재 전국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중증환자 치료에 어느 정도 여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윤환중 병원장은 "현재의 위기 돌파를 위해 충남대병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추가 확보되는 병상의 원활한 운영과 유지를 위한 인력과 장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