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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4년 연속 ‘의료 질 지표’ 공개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의료 질 지표를 공개한 분당서울대병원이 올해도 ‘2021 아웃컴북(Outcomes Book)’을 발간했다.
아웃컴북에는 질환별 수술 후 생존율 등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지표와 함께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인 혁신활동 등이 수록돼 있다.
총 85개 분야, 364개 지표를 환자들이 보기 쉽도록 ▲병원 중점 관리 지표 ▲진료 지표 ▲질 향상 활동 ▲적정성 평가로 구성됐다.
특히 모든 지표가 국제기준에 맞춘 데이터 검증을 거쳐 높은 신뢰성과 질적 수준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집필진은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 친화적인 아웃컴북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했다.
도표와 같은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환자들이 각종 질환에 대한 치료 성적과 결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었고, 적정성 평가는 최근 2년 동안 평가된 지표만 수록했다.
또한 정신건강 입원영역은 물론 암ㆍ뇌신경ㆍ심혈관질환을 비롯해 피부암, 비만대사수술과 같은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질환들이 새롭게 추가됐다.
백남종 원장은 “앞으로도 의료 질 지표 공개와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통해 병원에 대한 환자 신뢰를 높이고 국내 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개된 ‘2021 아웃컴북’은 외국인 환자를 위한 영문판과 함께 분당서울대병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며, 누구나 자료 조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