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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울산대학교병원 안과 이창규-최지형 교수팀
[사진]은 녹내장 수술 시 가이드를 적용해 보다 정밀하고 각막손상이 적은 수술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수술적 방법으로 안압을 낮추는 대표적 방법으로는 방수유출장치삽입술 '아메드밸브 삽입술(Ahmed Glaucoma Valve) 이하 아메드벨브수술'이 있다.
녹내장 종류, 정도,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을 선택하는데 아메드밸브수술의 장점으로는 수술 후 초기 시력저하와 합병증이 적다.
아메드벨브수술은 난치성 녹내장 치료를 위해 안압 조절이 가능한 방수유출장치를 삽입하는 것으로, 수술 후 안압의 유의한 하강 효과를 가져와 시신경에 가해지는 손상을 막는 수술법이다.
아메드밸브 수술의 장기적인 성공률을 좌우하는 것 중에 중요한 부분이 각막 손상이다.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술시 손상이 적어야 하며 수술 후 튜브 위치와 각도가 상당히 중요해 정밀하게 시행돼야 한다.
연구팀은 가이드를 이용해 보다 정밀하고 세밀한 수술법이 가능함을 착안해 아메드밸브 수술시에 튜브 위치를 가이드를 이용하여 보다 정확하고 정밀하게 위치시키는 수술이 가능하게 했다.
안과적 기구를 이용해 튜브가 위치할 수 있는 위치를 확인한 후 나이론 가이드를 표시된 위치에 통과시켜 튜브가 전방내 안전하고 합병증 없도록 위치시키는 게 핵심이다.
또한 실제 수술 후 각막손상정도를 확인한 결과 가이드를 이용한 환자군이 수술 후 유의하게 각막 손상은 물론 합병증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술방법과 결과를 비디오로 제작해 제126회 대한안과학술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비디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