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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인천스마일센터, 2021 인권대회 법무부장관상
범죄피해자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프로그램 운영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가천대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가 센터장으로 있는 인천스마일센터가 최근 법무부 주최로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된 제14회 ‘제14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범죄피해자보호법을 근거로 설립된 인천스마일센터는, 법무부에서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위탁해 운영되고 있는 범죄피해 트라우마 통합지원기관이다.
인천스마일센터는 2013년 11월 전국에서 세 번째로 개소해 현재까지 약 2000명의 강력범죄 피해자 및 그 가족에게 심리치료, 심리평가, 사례관리, 법률지원, 임시주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인천스마일센터는 범죄피해 회복을 위한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 및 다양한 집단 프로그램과 함께 살인유가족 특별 지원, 아동청소년 대상 트라우마 중심 놀이치료 등 사례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간담회 및 통합사례회의 개최 등 다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범죄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사진]는 2017년 인천스마일센터장으로 부임해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의학적 자문과 진료 연계 등을 비롯해 범죄피해자 지원에 대한 발전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등 센터 운영 전반을 챙기고 있다.
배승민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상으로 알고, 앞으로도 범죄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