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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취약계층 백내장 수술비 전액 지원
인천 서구청-SK인천석유화학 등 공동 참여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인천 서구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의 백내장 치료를 위해 민·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최근 인천 서구청, SK인천석유화학,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인천광역시 서구 의료취약 어르신 백내장 수술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현 서구청장, SK인천석유화학 홍욱표 경영혁신실장, 국제성모병원장 김현수 신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4자 업무협약은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보건 접근 취약성 해소 및 지역 내 의료안전망 구축을 골자로 한다.
협약에서 SK인천석유화학은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4000만원의 지정 기탁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서구청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및 동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국제성모병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국제성모병원은 의뢰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백내장 진료 및 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며, SK인천석유화학과 의료비를 공동으로 부담한다.
의료비 지원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 SK인천석유화학의 ‘1% 행복나눔 기금(기본급의 1%를 지역사회에 기부)’과 국제성모병원 교직원 자선회의 기금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국제성모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한 지원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서구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