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 부천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2021.11.21 12:5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최근 부천시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및 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천시청 창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부천세종병원을 비롯해 관내 4개 병원과 3개 경찰서, 교육지원청,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아동복지법 제297항에 따라 지정된다. 협약을 맺은 병원은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와 통합적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의료 자문에 협조한다.

아울러 아동학대 피해아동 보호·지원 기관은 학대 피해 및 위기의심 아동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시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대 피해아동이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의료서비스와 지역 기관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학대 피해아동의 상처를 보듬어서 아동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호할 수 있는 부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식 부천세종병원 이사장은아동학대 사건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사회적 관심과 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다양한 진료과와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의료센터를 기반으로 학대 피해아동 발생 시 신속하게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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