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박기수 교수, ‘최우수 포스터상’
2021.11.14 17:2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가 최근 미국암연구학회와 대한암악회 공동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내장비만의 염증대사활성도가 예후 결정인자인 임파선 전이와 밀접한 관계 규명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비만은 잘 알려진 위험인자였지만 그 기전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다. 
 
박 교수는 핵의학적 기법인 18F-FDG PET/CT를 이용, 비만이 불러오는 악영향의 주범으로 알려진 내장비만의 염증대사활성도를 측정했다.
 
이를 이용해 염증대사활성도가 1.56 보다 높은 군에서 그렇지 않은 군보다 자궁내막암의 임파선 전이가 23.2배 높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박기수 교수는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18F-FDG PET/CT를 이용해 내장비만 염증대사활성도 평가가 가능하다”며 “이는 비만의 중요한 치료 전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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