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2일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 새만금홀에서 제21대 유희철 병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지침에 따라 축소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을 위해 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행사장에는 김동원 전북대총장,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이정주 부산대병원장, 안영근 전남대 병원장, 역대 전북대병원장 등 대내외 관계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희철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 대표 병원장이라는 엄중한 책무에 걱정과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대내외 유관기관과 병원 가족의 든든한 지원과 협력이 있기에 소신껏 잘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중심 경영철학에 중점을 두고 그간의 양적 팽창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과 질적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의 전환, 그리고 IT위주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혁신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한 경영실천 방안으로 △환자중심의 의료제공으로 신뢰받는 최상급 병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첨단형 스마트병원 △군산전북대학교병원의 신속한 건립과 공공의료시설 유치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가지는 행복한 병원 만들기 등의 4대안을 중심으로 경영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유 원장은 “추진해오던 장기사업을 지속함은 물론 구성원 모두의 다양성을 수용, ‘도민과 동행한 따뜻한 의료 100년’을 바탕으로 ‘세계로 나아갈 알찬 미래 의료 100’년을 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