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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디지털병리 암 전문 인공지능 분석 속도
컨소시엄 총괄기관 현판식, '고품질 의료데이터 기반 AI 생태계 구축'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디지털 병리 기반의 암 전문 인공지능(AI) 분석 솔루션 개발 컨소시엄 총괄기관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올해 5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도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R&D분야 신규지원 신규과제 중 ‘한국형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구축 및 AI-CDSS(임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개발 컨소시엄’과 ‘디지털 병리 기반 암 전문 AI 분석 솔루션 개발 컨소시엄’ 2건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디지털 병리 기반 암 전문 AI R&D 부문에서 총괄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행사는 컨소시엄 총괄기관 현판 전달을 비롯해 컨소시엄별 연구계획 발표, 디지털 병리 인공지능 제품 시연회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진단용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소개하고 국산 AI 병리 진단제품을 구동 시연하는 등 연구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 기업으로 ㈜딥노이드, ㈜딥바이오 및 ㈜뷰노에서 자체 개발해 의료용으로 허가를 받은 AI 병리 진단제품을 시연했으며 디지털 병리 진단으로 허가 받은 의료용 모니터를 ㈜LG전자와 ㈜씨앤씨메디텍에서 소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은 디지털 병리 데이터 큐레이션 및 AI 개발용 병리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암 전문 지능형 병리 AI 개발과 임상 검증을 수행하며, 한국형 중환자 특화 데이터셋을 구축해 AI 기반 중환자 임상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을 개발 및 실증하는 연구를 시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병리 AI R&D 사업 컨소시엄 총괄 연구책임자인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는 "이번 연구 사업은 국내 인공지능 진단의료기기 개발을 촉진하고, 새로운 개념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병리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