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가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 서비스는 중증응급환자 이송에 적합한 장비를 갖춘 전용 특수구급차에 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응급구조사가 동승해 전문 치료하는 서비스다.
사업수행기관인 서울대병원은 15개 지역응급의료기관과 ‘중증응급환자 병원 간 이송 협약’을 맺어 기존 서울 시내 15개구에서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증응급환자 이송이 필요한 병원이 서울대병원 중증응급환자이송센터에 서비스를 요청하면 중증응급환자 전용 특수구급차와 의료진이 서울시 어느 병원이든 24시간 출동한다. 환자는 이송처치료만 부담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 서비스’를 실시해 올해 1~7월까지 중증응급환자 351명을 안전하게 이송했다.
박유미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 서비스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 전지역 서비스 확대는 물론 참여 병원을 늘리는 데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