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분기 매출 첫 1조원 돌파
금년 3분기 연결기준 1조340억원 기록…영업이익 3185억
2023.10.25 16:38 댓글쓰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반영과 공장 운영 효율 제고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40억 원, 영업이익 3185억 원을 기록했다. 4공장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0억 원(1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6211억 원, 영업이익은 76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53억 원(29%), 929억 원(14%) 증가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전망치)로 전년 대비 20%이상 성장한 3조6016억 원을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8827억 원, 영업이익은 3816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81억 원(31%), 702억 원(23%) 증가했다. 


▲장기 대규모 CMO 계약 기반의 견고한 수주 물량 ▲1~3 공장의 운영 효율화 ▲ 지난해 10월 가동한 4공장 매출 반영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3분기 영업이익률은 43.2%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 노바티스 등 빅파마와 대규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수주액 2조726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주 실적이다.


10월 기준 누적 수주 총액은 약 118억 달러다. 또한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총 14개 社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수주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증가하는 바이오 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 중이다. 또한 포트폴리오 확장 일환으로 ADC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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