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분기 매출 역대 최대 '1조원' 육박
올 1분기 연결기준 9469억원 달성···영업이익 2213억원 기록
2024.04.25 05:15 댓글쓰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4공장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대에 따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469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60억원(+31%), 영업이익은 296억원(+15%) 각각 증가했다.


별도기준 매출은 4공장의 매출 기여 확대로 6695억원, 영업이익은 23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으나 4공장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익은 -1%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의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별 실적 신장을 전망하고,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앞서 제시한 전년 대비 10~15%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회사는 1분기 UCB, MSD 등 글로벌 제약사와 연이은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고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사와 ADC치료제 개발 협업을 위한 위탁개발(CDO) 계약 체결 등 CDMO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25억불을 돌파했으며,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총 14개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 리터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설계됐으며,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4만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또한 포트폴리오 확장 측면에서 ADC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ADC 전용 생산시설을 건립 중이며 금년 3월 삼성물산과 함께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독자적인 ADC 기술 보유 기업 '브릭바이오'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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