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인천세종병원, '전자동의서 시스템' 도입
2021.09.12 15:0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은 최근 태블릿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원무, 진료, 검사, 시술, 수술 등 카테고리에서의 500여 개의 동의서가 구축됐다. 

전자동의서 작성 시, 형광펜 등의 기능을 활용해 강조 표시와 함께 설명 흔적을 남길 수 있어 설명 이력 조회가 용이해졌다. 태블릿 PC를 이용해 환자가 동의서 확인과 전자서명을 날인을 하면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병원 서버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또 기존에는 서명 받은 동의서를 다시 스캔한 후 디지털 자료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했던 반면, 전자문서 형태의 동의서 기록과 이력에 대한 DB 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병원의 모든 자료는 의료정보시스템에 보관되기 때문에 물리적인 저장 공간이 필요 없다. 동의서의 필수 항목 작성 누락이나 분실 우려가 없어졌으며, 안전한 보안 절차를 거쳐 관리가 용이해졌다

 

박진식 세종병원그룹 이사장은 환경을 보호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도입했다 “서면 대신 전자문서를 통해 업무를 진행하는 등 병원 전반적인 프로세스에서 지속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뤄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그룹은 친환경 데스크톱 가상화 PC 인프라 구축 협약을 통한 친환경 근무환경 조성, 의료폐기물 저감사업 실시, 잔반 줄이기 운동, 바자회 개최 등 환경 친화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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