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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
올 하반기 '세포ㆍ유전자 치료센터' 개소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건일)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인체세포 등을 이용한 세포ㆍ유전자치료를 수행하게 된다.
첨단재생의료는 신체기능의 재생ㆍ회복ㆍ형성, 질병의 치료ㆍ예방을 위해 인체 세포 등을 이용, 실시하는 세포ㆍ유전자ㆍ조직공학 치료기술을 말한다. 인체세포에는 인체에서 유래한 줄기세포, 조혈모세포, 체세포, 면역세포, 이종세포 등과 조직 및 장기가 포함된다.
보건복지부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및 미래 핵심 의료기술 개발을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정 지원 병원에 대해 심사를 실시해 시설, 장비 및 인력 등에서 기준을 갖춘 종합ㆍ상급종합병원을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하고 있다.
실시기관으로 지정되면 지정일부터 첨단재생의료 관련 임상연구는 물론 줄기세포, 유전자 등을 이용한 파킨슨병 등 희귀ㆍ난치질환 치료가 가능해진다.
첨단재생의료는 현재 치료법이 없는 희귀ㆍ난치질환자 등에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뿐만 이니라 성공할 경우 한 번의 치료로 효과가 지속되는 등 다양한 확장성을 지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올 하반기 병원 내 '세포ㆍ유전자 치료센터'를 개소해 국내외 바이오기업에서 개발ㆍ생산하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로 각종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을 치료할 계획이다.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총괄할 소아청소년과 전종근 교수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와 함께 여러 희귀 및 난치성 질환으로 근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