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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네이버, 의료기관 영수증 리뷰 단계적 폐지'
'10월 별점 평가 중단 후 내년 1월 별점 제거 및 키워드 리뷰 전환'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개원가 피해를 다수 양산했던 네이버 ‘영수증 리뷰’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향후에는 ‘키워드 리뷰’로 대체될 전망이다.
9일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따르면 네이버 측은 지난 2일 용산 임시회관을 방문하고 ‘네이버 영수증 리뷰 등 광고 정책 관련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는 영수증 리뷰에 대해 10월 중 별점 평가 중지, 내년 1월 별점 제거, 키워드 리뷰 전환 등 계획을 공개했다.
의협은 “소비자 일방 의견을 게시·공유해 의료의 질을 평가토록 하는 영수증 리뷰 제도를 의료분야에 적용하는 것은 의료라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매우 부적절하다”며 “영수증 리뷰 제도의 폐지 또는 의료기관 제외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지난달 9일 영수증 리뷰 제도 폐지 혹은 대책 마련을 네이버에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