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일산병원-경기도교육청, '병원학교' 운영
2021.09.05 11:0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이달부터 경기도 교육청(교육감 이재정)과 중도중복장애학생 교육지원을 위한 병원학교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병원학교는 병원 내 설치된 파견학급 형태의 학교다. 장기 입원이나 지속적인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학업 기회를 부여하고 또래 관계를 유지시켜 주며 학습 및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지정사업기관에 선정된 일산병원은 치료와 교육을 병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장애아동의 건강 및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병원학교 운영을 계획했다.

경기도 교육청과 상호 협력, 장애아동의 치료, 교육, 일상생활이 통합적으로 관리되는 환자와 가족 중심의 포괄적 어린이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입원 또는 낮병동 등 장기간 병원치료로 유치원·학교 교육을 받지 못하는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병원에서 재활치료와 파견교사의 학습을 연계한다.
 
특수교육시설에 대한 방문 진료 및 치료 자문·연계, 순회학급 학생 가정 방문치료 및 부모교육, 관련 종사자 교육 등 보다 폭넓은 치료와 학습이 연계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성우 병원장은 "장애아동의 치료와 교육이 연계된 어린이재활 치료모델을 개발하고 어린이재활 의료자원과 유관기관을 포괄하는 협의체를 구성,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