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논문 100편 발표
2022.09.22 14:20 댓글쓰기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이 7년 만에 100번째 논문을 발간했다. 관절 단일병원으로는 최대 건수다.


최근 연세사랑병원은 세계적 학술지 ‘Bone & Joint Reaserch’에 논문을 게재했다.


연세사랑병원은 풍부한 임상경험과 폭 넓은 의료진을 기반으로 환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의료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인공관절·줄기세포 전문회사 티제이씨라이프와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미국의 메이요클리닉, 존스홉킨스대학이 산학협력을 통해 의료기술을 개발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7년 여에 달하는 연구기간 중 가장 주목할만한 성과는 ‘3세대 인공관절’ 개발이다. 지금까지 국내 병원에서 자체 데이터를 통해 인공관절을 개발한 사례는 없었다.


연세사랑병원은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한 환자 1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동양인에게 맞는 3세대 인공관절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에만 총 7년이 걸렸다. 


병원 자체 데이터를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 인공관절은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마친 상태다. 빠르면 올해 연말부터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은 앞서 특허청으로부터 환자 맞춤형 3D 인공관절 수술과 관련한 특허를 획득하고 인공관절 수명연장을 위한 카본 신소재 논문을 발표하는 등 꾸준히 연구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100편의 논문 중 90여편이 동양인에 맞는 인공관절 개발을 위해 쓰였다.


연세사랑병원 연구진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병원을 믿고 찾아주는 환자분들께 좋은 치료를 제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인공관절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관절치료 연구도 수행 중이다. SCI급 논문만 25여편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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