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연속 톱 34위 아산···42위 서울대병원·73위 삼성의료원
세계 병원순위 평가 결과, 세브란스·분당서울대·서울성모·고대안암병원 100위권
2021.03.05 12:2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병원 평가 결과 3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삼성의료원을 꺾고 서울대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조사한 세계병원평가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일명 빅5 병원 등이 100위권 이내에 포함됐다.

이번 ‘세계 최고 병원’은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통계조사그룹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3개월 간 의료전문가 추천(해당국가 50%, 외국5%), 환자만족도 (15%), 의료성과지표(30%) 등의 조사를 바탕으로 전세계 2000개 병원을 선정해서 발표했다.

주요 평가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영국, 호주, 싱가포르, 인도 등 25개국이다. 

국내 병원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서울아산병원은 97.62점으로 세계병원평가 34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평가 결과 37위에서 3계단 상승했다.

서울대병원은 95.65점으로 42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2019년 평가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삼성의료원을 꺾고 국내 평가 2위를 달성했다.

세계병원평가 50위~100위권 안에 선정된 국내 의료기관은 ▲삼성의료원(73위) ▲연세세브란스병원(76위) ▲분당서울대병원(87위) ▲서울성모병원(89위) ▲고대안암병원(97위)이었다.

삼성의료원은 지난 2019, 2020년 평가에서 국내 2위를 차지했지만 한 계단 하락해 92.7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연세세브란스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각각 91.54점과 88.86점을 기록하며 4, 5위로 평가됐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해 88.00점으로 6위에 랭크됐고, 고대안암병원은 한 단계 하락해 86.35점으로 7위에 선정됐다.

뒤이어 8위에 아주대병원(85.64점) ▲9위 경희의료원(85.55점) ▲10위 강남세브란스병원(85.53점) 등이 꼽혔다.

10위~20위권에는 국내 주요 사립대병원과 국립대병원이 이름을 올렸는데, 11위는 중앙대학교병원(85.21점)이 12위는 강북삼성병원(85.15점)이 차지했다.
 
▲13위 여의도성모병원(84.90점) ▲14위 전남대병원(84.53점) ▲15위 인하대병원(84.51점) ▲16위 건국대병원(84.33점) ▲17위 인천성모병원(84.17점), ▲18위 충남대병원(84.12점) ▲19위 부산대병원(84.05점) ▲20위 영남대병원(83.93점)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지방 국립대병원의 경우 전남대병원과 충남대병원, 부산대병원 등이 순위권에 안착했다.
 
한편, 세계병원평가 1위는 미국 메이오 클리닉(98.43점), 2위는 클리블랜드 병원(92.36점), 3위는 하버드대학교 메사추세추병원(89.05점)이 선정됐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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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앙 03.05 20:07
    ㅋㅋㅋ. 돈 버는 데 국내 1등인가보지^^연구 교육은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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