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 가르침 ‘도산십이곡’ 영어로 재탄생
충남대병원 김종성 교수, 3년 작업 마무리…퇴계학 세계화 기대
2021.07.23 10:0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가 도산십이곡영어 노래 교육용 영상을 만들어 발표했다.

 

김종성 교수는 최근 ‘Toegye’s Dosan 12 Poems, 1565‘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으며, 이에 앞서 열린 제34차 도산서원 참공부 학술회의에서 시연했다.

 

김 교수는 2018년 도산십이곡을 작곡한 이후 3년 동안 가정의학과 이사미 교수와 함께 영어로 번역, 올해 초 영어 악보를 완성했다.

 

그는 가사의 의미를 번역하는 것을 넘어 누구나 부르기 쉬운 영어 노랫말로 만드는 작업이 매우 어려웠다이사미 교수가 정성을 다해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이사미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가 간 회담 동시통역사로 오래 근무했던 경력이 있다.

 

이번에 영어 노래로 거듭난 도산십이곡은 2019년 도산서원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함께 퇴계학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성 교수는 한글 및 영어 도산십이곡 노래를 통해 밝고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한 퇴계 선생의 뜻이 펼쳐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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