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코로나19 방역지침 대폭 강화
이달 29일까지 전부서 회식 금지 등 자체 방안 실시
2021.07.18 14:0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병원 자체적인 방역지침을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18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정부 방역지침 이행과 함께 오는 7월29일까지 2주간 한시적으로 병원 자체적인 방역지침을 강화해 시행키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된 방역지침은 ▲전부서(원내외) 회식 금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사적 모임시 21시 이전 종료 ▲수도권 대면 모임(학회) 참석 자제 ▲배달음식 섭취 시 3인 이상 취식 금지 ▲다중이용시설(헬스장, 노래방, PC방 등 밀집지역) 이용 자제 등이다.


이는 최근 들어 델타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환자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으로 확인되고 있어 병원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병원은 확진자 발생 확인시 역학조사를 통해 노출장소와 현황을 파악하고 검사와 격리, 노출직원 검사와 업무배제, 환경청소, 지자체 역학조사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병원내 추가 감염은 발생치 않고 있다.

김정렬 병원장 직무대행은 “병동 폐쇄와 직원 격리 등으로 인한 진료차질을 막기 위해 자체적인 방역지침을 강화했다”면서 “이를 충실히 이행해 의료진은 물론 환자에게 안전한 진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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