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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국제 임상연구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 3차 인증
임상연구 대상자 안전·권리 보호 및 윤리적·과학적 연구수행 세계적 수준 입증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승일)은 최근 임상연구 분야 인증 평가에서 세계적 권위 기관인 임상연구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 AAHRPP)로부터 전면 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2013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받았다. 기간은 2026년까지다.
AAHRPP는 미국 정부의 임상시험 안전 및 윤리 관련 7개 부처가 후원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AAHRPP에서는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의료기관과 연구진이 연구 대상자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며,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지에 따라 국제 인증을 부여한다.
AAHRPP 인증 평가는 2차례에 걸친 서류 심사와 현장 조사로 이뤄지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화상 인터뷰를 통해 현장조사가 진행됐다.
이번 평가를 실시한 AAHRPP 인증심의위원회는 서울아산병원이 임상연구보호센터를 주축으로 임상연구 보호 프로그램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으며, 연구자, 임상연구코디네이터,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위원 등 연구 관련 종사자들에게 정기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임상연구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연간 평가를 시행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부분도 강점으로 꼽았다.
정종우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보호센터소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연구 대상자, 연구자, 기관 등 임상연구 관련 관계자들의 유기적인 협조와 신뢰 속에서 글로벌 기준을 상회하는 수준 높은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풍부한 임상시험 경험과 체계적인 임상연구 보호 시스템을 바탕으로 임상시험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