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코로나 병동의 기록' 온라인 사진전
2021.06.29 14:1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은 ‘코로나19 병동의 기록’이라는 제하의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에는 코로나19 감염병동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의 모습이 담겼다.
 
박기호 사진작가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이번 사진전은 코로나19 감염병동 의료진 모습, 감염병동 안에서 환자를 보살피는 모습, 안타깝게 임종을 맞이하는 모습 등을 기록한 78장의 사진이 전시된다.

사진전은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 내 전시관에 마련됐다. 네이버에 ‘세브란스병원’을 검색하고 홈페이지 접속하면, 메인화면에서 바로 사진 전시관으로 연결된다.

QR코드 '왼쪽 이미지'를 이용할 경우 바로 사진이 있는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하종원 병원장은 “사진 속 모습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의 기록이지만 이는 전국에서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의 모습”이라며 “감염병 치료에 애쓰고 있는 모든 의료진을 끝까지 응원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정부 시책에 맞춰 코로나19 감염병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동과 중환자 대응 설비를 마련했다.

병원 본관과 분리된 건물인 광혜관 감염병동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를 위한 25개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음압시설과 호흡기 치료시설을 증설했다. 중환자를 돌보기 위한 전문의와 간호사 등 130여 명의 의료진도 투입됐다.
 
2021년 6월 현재까지 이 병동에서 확진자 115명이 입원해 치료받았으며, 그중 위중증으로 호흡기 치료가 필요했던 환자 96명이 완치돼 무사히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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