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이상 증원 의대, 6년간 매년 '인증평가'"
안덕선 의평원장, 청문회서 발표…"기존 대학별 교육여건 평가에 참여 못해"
2024.06.27 12:31 댓글쓰기



출처. 국회방송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정원이 10% 이상 늘어난 의대 30곳을 대상으로 6년간 매년 인증평가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규모 증원으로 의대교육 질(質) 저하가 강하게 우려되는 데 따른 조치로 6년간 신규 의대생이 졸업 때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안덕선 의평원 원장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교육 퇴보 우려감을 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원장은 "증원 의대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6년간 매년 주요 변화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교육 기본 시설 완비와 교수 충원 등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기존 인증기간은 6년 또는 4년, 2년으로 나뉜다. 결국 인증기간을 변경해 정기평가 대상으로 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안 원장은 정부 의대정원 확대 시 대학별 교육여건 평가에 의평원이 참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의평원은 지속적인 의대 증원 반대 입장을 펼쳐왔다. 


의평원은 성명서를 통해 "의평원은 의대 입학정원 대규모 증원이 일시에 이뤄질 시 의학교육 질(質)이 저하될 우려가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청문회에서 안 원장은 의학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증원 규모에 맞는 교수와 수련병원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의대는 정원 40명에서 142명으로 굉장히 큰 편차를 보인다"며 "기초의학 교수 숫자도 큰 대학은 최대 119명인 반면 일부 대학은 20명 안팎으로 굉장히 적고 임상의학 교수 역시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학생이 100명 이상 늘어날 시 교수나 교육병원 규모가 상당히 미흡할 수 있어 교수와 교육병원 규모가 증원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평원은 정기적인 인증평가 외에도 10% 이상 정원 변동이 있는 의대를 대상으로 '주요 변화 평가'를 실시하는 만큼 해당 방안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안 원장은 "정원이 325%까지 늘어나는 대학도 있어 11월 말까지 각 대학에서 주요 변화 평가 계획서를 받고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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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06.30 10:05
    더 이상 국민들 대상으로 갑질 못할까봐 겁나나보지? 윤성렬정권 무척 싫어 하지만 의료정책은 정말 잘한다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국민들목숨으로 갑질할래? 그렇게 한국이 싫음 니들이 한국을 떠나던지 ..니 들이 좋아하는 미국 민영화정책이 펼쳐지는 꿈의 나라에 가서 잘먹고 잘살아라..

     언제까지 특권의식으로 국민들을 겁박할래

    니 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법위에서 군림하면 언제까지 그렇게 살래..
  • 익명 06.29 22:50
    평범한 국민으로서 계속

    의대증원을 반대해왔던

    국민이다

    의대증원 찬.반의 리서치

    응답자 수준이 아무래도

    사회의낙오자나 콤플렉스심한 사람이나 윤통의 맹추종자 노인층이 아니었을까싶다 생각이 단순한사람들

    주변사람들중 의대증원

    찬성자중 대체로 학력낮고

    의평원이나 의료수가에대한

    개념없는사람들이고

    정치에 관심없고

    무턱대고 고향따져 선거하는 노인층의대증원 찬성자가 대부분이고 아무래도

    환자층은 나이연배가 많으신분들이어서 단순한 생각을 하시는분들이 의대증원

    찬성자인듯하며

    의대는 입학정원이10 %이상늘경우 의평원규정에 따라

    주요변화평가기준을 충족해야하고 시설인력등92개평가에서 기준미충족속출로

    의평원평가에의해 인증을 못받아서 의사국가시험응시제한이 됨에 우려

    제2의서남대폐교 속출될수있어 반대해왔던 국민이다

    보건 복지부차관딸 의대증원 의대커트라인이 내려갈수도있다는 속내였는지??

    의대입학할수도 있다는

    기대감인지?

    의료농단의 일면!!!
  • 편돌 06.29 21:50
    의대정원보다 첨단분야 증원을 해야 국가가 생존하므로 의대증원을 즉시 철회하는 것이 맞다
  • 지나가자 06.29 20:51
    함부로 댓글 올려서 증원을 부추긴자들이 앞으로 일어날 모든 사안에 책임지도록 하자. 특히 인성 같은 자들
  • 지나가다 06.29 20:49
    인성아,, 무슨 모든 국민이 증원을 원한다더냐? 너 같은 자가 헛소리로 분위기 나쁘게 만든 결과가 이런 중대한 결과가 나오게 하는 것이다. 책임져라.
  • 니가 06.29 16:44
    아래, 인성아. 전교 1등 아니면 의사가 될 수 없으니 옛날로 치면 각 학교 장원들만 의사가 될 수 있다. 그러니 의사가 벼슬이지. 의사가 벼슬이 아니면 환자가 벼슬이냐?
  • 재친민 06.29 13:05
    학생들의 의학기초지식, 외국어 능력

    국어능력 평가도 포함하기 바랍니다.

    돌파리 의사가 많아지면 돌파리 의료

    행위가 횡횡해질 거예요.
  • 벅칼 06.29 12:43
    보건복지부가 도리도리 한마디에 일중대로 나서 개판치는 의료개혁.

    도리도리는 아-ㅆㅂ 의평원같은거 생각도 관심도없고 그냥 싸질러 놓은거지.
  • 인성 06.29 07:23
    이제 그만해라..

    의사. 빼고

    모든 국민이

    증원 확대원한다.

    의사가

    무슨

    벼슬이냐!
  • 내느래 06.29 00:10
    제발 인성 교육을 우선시 해주세요. 돈보다 환자를 우선시 해야해요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