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단일공 로봇수술 300례 달성
2024.07.22 11:35 댓글쓰기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최근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SP(Single Port) 수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첫 다빈치SP 수술을 시행한 이래 1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300례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중부권 로봇수술의 메카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일반적인 로봇수술은 3~4개의 절개창을 이용해 수술을 진행하지만 다빈치 SP는 한 개의 절개창으로 수술이 가능해 통증을 줄이고 흉터가 작아 미용적으로도 장점이 있다고 알려졌다.


건양대병원은 약 11개월 동안 자궁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등의 암 절제술을 비롯해 탈장수술, 담낭절제술, 난소낭종적출술, 신장절제술 등에 수술을 시행했다.


섬세한 움직임이 가능하고, 체내 좁은 공간에서의 가동 범위가 넓어, 기존 복강경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부위의 수술에 유리해 치료 효과는 더욱 높아졌다.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은 “수술로봇 2대로 맞춤형 수술이 가능한 만큼 환자들의 만족도와 치료결과가 크게 향상됐다”며 “세계적인 로봇수술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2018년 3월 다빈치Xi, 2023년 8월 다빈치SP를 각각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합계 통산 2300례를 기록하며 중부권에서 가장 많은 로봇수술 집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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