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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채식 맞춤형 환자식 제공
풀무원 푸드앤컬처와 공동으로 개발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부산대병원이 풀무원 푸드앤컬처와 함께 채식주의자를 위한 맞춤형 환자식을 개발해 환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 확산으로 채식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입원 환자 중에서도 채식을 요청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에 부산대병원은 영양사의 환자 간 개별 면담을 통해 개인 희망 채식을 확인하고 조리법까지 반영, 맞춤 채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정숙 영양팀장은 "소수 환자이지만 채식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식사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주 병원장은 "음식은 환자 상태와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진료는 물론 환자식 수준도 높여 환자가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향후 직원식당에도 비건식 메뉴를 제공하는 '채식의 날'을 주기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