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성심병원,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개발사업 선정
미숙아 예방 관련 2년 9개월 총 11억원 사업비 지원받아
2021.05.26 09:1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이 2021년도 제1차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및 미래의료환경 선도 분야에서 미숙아 예방을 위한 조산 자동화 스크리닝 의료서비스 핵심기술 개발을 주제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한림대 의료원 의료인공지능센터‧한림대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한림대 인공지능융합학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은 2년 9개월 동안 총 1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자궁경부 초음파 영상 기반 딥러닝을 통한 조산 자동화 스크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 모델 ▲조산 위험도별 표준화 산전관리 의료서비스 모델이 개발‧검증될 예정이다.
 
손가현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공동연구자)는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임신기간 중 조산 위험도에 따라 맞춤형 산전관리가 가능해진다”며 “조산 고위험군 산모를 대상으로 집중관리가 가능해져서 조산 증상 발생 전(前) 자궁경부봉축술, 프로게스테런 투여 등 선제적 처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장(연구책임자)는 “조산의 경우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하고 태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매우 응급한 상황”이라며 “조산 자동화 스크리닝 인공지능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조산 고위험군 환자 분류 및 조산 위험도별 진료패턴 표준화는 산모 응급상황을 방지하고 조산을 예방해 신생아 예후까지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산자원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의료기기 개발‧임상‧인허가‧제품화 등 전주기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 육성, 미래의료 선도, 의료복지 구현을 목적으로 하는 대규모 범부처 연구개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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