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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호스피스병동(마리아병동) 개소 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채, 연혁 보고와 병원장 김현수 신부의 축사 등은 영상으로 전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이어 케이크 커팅식과 마리아병동 캐릭터인 ‘호찌(호스피스 지킴이)’의 제막식이 진행됐다.
국제성모병원 마리아병동은 지난 2014년 5월 21개 병상으로 개소했다. 이후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입원형 호스피스병동의 병상 수는 29병상으로 국내 대학병원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또한 국회에서 진행된 호스피스 사진전, 보건복지부에서 제작한 호스피스전문기관 다큐멘터리 ‘Hospice in a day’에 참여하는 등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마리아병동은 보건복지부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국제성모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7년 동안 존엄한 삶의 마감을 이룰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마리아병동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