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란 교수, 방역기획관 임명 철회' 청와대 국민청원
2021.04.20 12: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청와대가 초대 방역기획관에 기모란 교수(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를 내정한 것과 관련 반발이 거세지는 상황.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기모란 교수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고, 야당도 기 교수에 대한 공세를 지속.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기모란 신임 방역기획관 임명 철회 바랍니다’라는 글이 게재. 청원인은 “기모란 기획관이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대책과 국민 이해 증진에 기여하기도 했다”면서도 “한편으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수급 등에 대한 그의 일방적 두둔, 옹호 발언 배경이나 근거가 다분히 정치적 성향, 이념에 따른 심리적 판단이 작용했다고 의심치 않을 수 없다”고 지적.
 
이어 “편파방송으로 논란에 올라있는 한 프로그램에 수십회 출연하기도 했으며 방송에서 백신은 빠르게 계약할 필요가 없다는 등의 의견이나 판단이 오직 의학적 근거나 분석에 따른 것이었느냐”고 의문을 표명. 청원인은 또한 “그의 배우자가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지역위원장이며 21대 국회의원 출마 경력이 정부의 두둔 발언 등에 작용했다는 생각을 다수 국민들이 하지 않겠느냐”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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