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릿수 떨어졌던 코로나19 감염 '다시 증가' 우려
어제 152명 확진 총 8565명·완치 1947명···政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관리'
2020.03.19 10:52 댓글쓰기

구분

총계

결과 양성

검사 중

결과 음성

확진자

격리해제

격리 중

사망

3. 18.()

0시 기준

295,647

8,413

1,540

6,789

84

16,346

270,888

3. 19.()

0시 기준

307,024

8,565

1,947

6,527

91

15,904

282,555

변동

+11,377

+152

+407

-262

+7

-442

+11,667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다시 세 자릿수에 진입했다.
 

최근 일주일 새 가장 많은 152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하지만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신규 발생보다 많아 자택 및 생활치료센터, 의료기관에서 격리중인 환자도 줄어드는 양상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9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565명이며, 이중 1947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151명이 발생해 나흘째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 16일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74명, 17일 84명, 18일 93명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97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75명의 확진자가 나온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환자 수치 등이 반영된 결과다.


경북에서도 다시 두 자릿수인 12명이 확진을 받았다. 이들 지역의 총 확진자는 각각 6241명, 1190명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여전히 많은 확진자가 집계됐다. 서울 12명, 경기 18명으로 총 확진자는 각각 282명. 29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의 신규 확진자 발생은 서울 구로구 콜센터, 경기 성남 은혜의 강 교회, 분당제생병원 집단감염과 관련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 울산에서 6명, 충북‧전북에서 각 1명이 확진됐다. 부산‧인천‧광주‧대전‧세종‧강원‧충남‧전남‧경남‧제주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


사망자는 일일집계로는 가장 많은 7명이 나오면서 누적 91명이 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의 국내 치사율도 1%를 상회하게 됐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07명이 늘어 총 1947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이날까지 30만7024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현재 1만5904명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건당국은 대구지역 요양병원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 “지역사회 확산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며 철저한 방역 관리 방침을 세웠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구시 요양병원 5곳에서 90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와의 전투에서는 결코 안심할 수 없음을 다시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요양시설은 바이러스에 취약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많아 더욱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방역 사각지대가 없는지 다시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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