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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선천성 심장병환아 ‘작은 작품 전시회’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프로그램 일환 개최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은 최근 선천성 심장병으로 수술치료를 받은 진모(여, 9세)양 퇴원에 맞춰 ‘작은 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진양이 약 2개월가량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프로그램 활동으로 했던 명화 그리기, 악세서리 만들기, 블록 조립, 목도리 뜨개질, 엽서 만들기, 생명나무 색칠하기, 스크래치 작업 등으로 이뤄졌다.
병원은 지난해 5월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에 선정돼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질환 소아청소년 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질병의 치료는 물론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 과정에서 받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어려움을 완화시키기 위한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분야별 전문 인력인 소아암과 소아신장 분야 소청과 전문의, 소아청소년 분야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소아 암 분야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전담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됐다.
소아청소년의 중증질환은 질병 경과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진단 시점부터 치료와 완화의료를 함께 제공토록 권고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의 경우, 대상 질환이 다양하고 질환마다 진행과정과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영성부원장 겸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이요섭 신부는 “고통 받는 환아를 위해 늘 함께하며 노력하신 여러 의료진분들과 가족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완쾌해서 퇴원하는 환아가 앞으로도 항상 건강할 수 있도록 축하의 기도를 드린다"고 밝혔다.